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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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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17 11:58:59 조회수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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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천군 산천어 75t 처리 고심, 드라이브 스루로 해결하자
작성자 박승원
내용
뉴스를 보니 화천군에서는 올해 축제에 쓰려고 준비한 22만마리 75t의 산천어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경기도 안성에서 매년 열린 "포도 축제"를 드라이브 스루로 바꿔 치렀던 예를 참고삼아 화천군에서도 “산천어 축제”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바꿔 진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제가 사는 이곳 안성은 포도의 주산지로 매년 포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 농가에서 생산한 포도의 판매와 소비를 촉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의 집단 감염 우려 때문에 종전과 같이 대대적인 포도 축제를 개최할 수 없었고 지자체와 농가들은 생산된 포도 처리 방안을 고심 끝에 결국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채택, 출하량 모두를 완판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좀 모자랐음).

그러므로 화천군도 전국 산천어 양식장과 계약한 올해의 산천어 물량 소비 방안을 고심만 할 게 아니라 일단 축제를 개최한 후, 산천어 판매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채택하여 처리하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이때, 산천어를 사러 전국에서 몰려든 차들이 한곳에 머물러 혼잡을 빚지 않도록 산천어 구매 차량은 지촌천 옆 460번 도로의 곡운 계곡과 용담계곡을 거쳐 구만리 파로호 전망대를 관광하며 귀가하게 하거나 붕어섬이 있는 5번 도로를 통해 빠지도록 하는 세심한 관광객 분산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부의 코로나 예방 정책에 발맞추어 축제 참여자의 자가진단을 위한 선별진료소도 함께 운영함이 좋을 듯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천군 산천어 축제 개최를 위한 화천군민 및 군청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올해도 성공적인 산천어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하 조선일보 기사)
화천 산천어축제 무산… 22만마리 75t을 어찌하리오
화천군, 확보물량 처리방안 고심
정성원 기자
입력 2020.12.17 03:00

코로나 여파에 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가 사실상 취소됐다. 화천군은 준비해둔 산천어 75t을 처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은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에 산천어 축제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취소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16일 밝혔다. 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화천읍 화천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화천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전국 산천어 양식장에서 75t, 약 22만5000마리를 미리 계약했다. 예산 11억2500만원이 들어갔다. 다행히 평년 축제(190t, 57만마리)의 절반에 못 미치는 물량이지만, 올해는 축제가 취소된 상황에서 모든 물량을 소비해야 할 처지다. 현재 산천어 75t은 강원 화천·춘천·영월·강릉, 경북 울진·봉화 등 여섯 시·군 양식장 16곳에서 각각 보관 중이다.

축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됐을 경우 이 산천어들은 화천읍 내 축양장(畜養場)으로 옮겨져 축제 기간 쓰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축제 취소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이 계획은 불가능해졌다. 양식장 업주들은 “산천어 사료비가 계속 들어가니 화천군에서 가능한 한 빨리 산천어를 데려가달라”는 입장이다. 화천군은 “이달 내에 40t가량은 축양장으로 데려오고, 나머지 35t가량은 양식장 현지에서 소비처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천군은 우선 산천어를 어묵과 농업용 영양제 등으로 소비할 계획이다. 또 강원도와 함께 산천어 요리를 개발해 백화점이나 홈쇼핑 등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일부 대형 마트와 판매 방법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오경택 화천군 관광정책과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산천어 생물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산천어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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