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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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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44 작성일 2021-09-14 1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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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음동정사지는 진입로가 없네요
작성자 민선화
내용
지난 8월 식구들과 화천군 삼일리에있는
화음동 정사지에 갔습니다
주변 경관도 좋고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도 좋다고해서
여름 휴가를 갔습니다
남편이 한국 역사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해서
겸사 겸사 결정한 장소였습니다
차에서 내려 계곡을 보는 순간
정말 잘 왔구나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한 참을 놀다가 화음동 정사지옆 마당바위에 암각된
곡운 김수증의 글씨가 있다고 해서 계곡을 건너려는데
물도 많고 바위도 미끄러워서 길을 찾던중
주민이 알려준데로 200미터 정도 올라가면 펜션이 있는데
그쪽으로 돌아 가면 길이 있다고해서
땀 엄청 흘리며 갔었지만
남의집 펜션이라 조심스러웠고
조심해서 지나갔더니 밭이 있는데 차단막까지 있어서
지나 갈 수가 없었습니다
어덯게 유적지에 들어 가는 길이 없을 수가 있을까 하고
다시 계곡쪽으로 와서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남편이 조심해서 건너가면 된다고
보고 가자고 해서
물을 건너 던 중 결국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무릅에 상처가나고 손목이 접질러졌는지 엄청 아팠습니다
그래서 건너는 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주민 두분이 계셔서 암각된 글씨는 보려면 위에 있는 펜션으로 가는 길밖에
없냐고 여쭤보니까 자세히 알려 주시더군요
원래 펜션 앞쪽으로 가는 길은 나라 땅인데
화천군에서 그분들에게 임대를 해준 것이라고
주민들도 유적지로 만들어 놓고 길을 막을 수 있게 임대를 준 것이
이해가 안된다며 혀를 차시더군요
그 말을 듣고 저희도 설마하면서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적지를 못가게 막아 놓고
갈 수없게 하는 곳이 또 있을 까요 ??
그것도 나라땅을 임대를 줘서 길을 막아 버리다니
그래서 위험한 계곡을 건너다 사고를 당하게 만들다니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사고가 나서 다친 것은 우리 탓이지만
분명 화천군청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민들께 들은 말이 정말인지 해당부서는 설명해 주시기바랍니다
만약에 진실이라면 해당 부서는 하루 빨리 원상 복구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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