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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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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73 작성일 2001-03-14 1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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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Jackknife세대는 각성하라!!!
작성자 저승사자
내용
6급이상 공무원을 한마디로 평가하라면 Jackknife라고 서슴없이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들 대부분은 자신의 칼을 사용할 때 자기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에게 자신의 썩어빠진 권위의식으로 하급자의 목에 칼을
대고 온갖 위협을 하여 만든 모든 성과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빛을 발할려고 하고,

자기의 상급자 앞에서는 서슴없이 그 칼을 접어 거두어들이면서
그들에게 맹종적인 충성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Jackknife 세대의 공통된 특징은 이러하다.
1. 낮에는 빈둥빈둥, 밤에는 형광등 불빛 아래서 진을 치고 있다.
2. 휴가는 반납을 하던가 부득이 할 경우에는 1, 2일로 마친다.
3. 명절이면 부서장이나 기관장의 집을 방문하여 발로 문을 두드린다.
4. 부서장이나 기관장과 눈을 마주쳐 보려고 무조건 그들 앞에서 얼쩡거린다.

우리는 이들을 조직의 경쟁력을 저해시키고 역사의 바퀴를 거꾸로
돌리기 때문에 용도 폐기를 언도받은 빙충이라고 표현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부서장이나 기관장은 이런 빙충이들을 어여삐 여겨
승진인사 등에 항상 우대하여 준다.

이런 것을 보면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관계를 떠올리게 된다.
(악어새는 악어 이빨사이에 끼어 있는 온갖 잡쓰레기를 더럽다는
말 한마디 없이 충실히 먹어 깨끗하게 청소하여 주고 자신의 배를
채우니까)

우리 공직사회가 결속력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마치 모래알처럼 표현하는
이유를 우리의 조직이 방대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조직의 결속력 부족 사유는 인사가 만사라고 하였는데 이를
올바르게 이행하지 않고 정실인사,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로 인하여
직원 상호간에 골 깊게 패어져 있는 말못할 괴리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Jackknife 세대의 페러다임이 바뀌지 않으면 우리 공직사회의 경쟁력은
절대 있을 수 없다.
그 중의 하나인 이들이 구호처럼 외치는 불친절이라는 말은 민원인들이
정말 불쾌감을 가지고 가는 것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자신들의
윗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을 불친절이라고 명하기 때문이다.

우리 공직사회가 경쟁력을 가지고 거듭 태어나려면 Jackknife 세대들의
근원적인 페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진정으로 시민을 위할 수 있는
새시대에 맞는 새사고의 옷을 입고 함께 동참하지 않으면 안된다.

만약 Jackknife 세대가 이런 페러다임으로 바꾸지 못하겠다면
우리들이 대안 세력으로 주창하고 있는 공무원노조 도입을
그냥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길 바란다.

화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 창립을 축하드리며
다산방에서 퍼다 놓습니다

원주직협임원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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