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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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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19 작성일 2001-03-15 0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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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향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작성자 윤종우
내용
"고향 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고향은 내가 태어난 곳, 지금은 비록 이곳을 멀리떠나 다른 곳에서 생활하
고 있지만 항상 그리움과 회상이 떠오르는 곳이다.

고향은 숨가쁘게만 돌아가는 생업전선에서 고된 생활로 인한 애닮픔 속에
서 문득 모두버리고 돌아가고 싶은 어머니 품 같기만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막상 찾아가면 산천은 그대로 인데 물은 옛물이 아니듯이 애틋한 회
상의 아름다움이 깨지는 냉엄한 우리의 현실 인걸, 그러나 그곳을 등지고 떠
나온 날부터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마냥 아쉬웁기만 한 고향, 고향은 우리
에게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 옛날 수렵채취시대부터 인간은 사실상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온갖곳을 다
헤메고 다닐땐 고향이란 말이 무색 하겠지만 그후 농경시대로 접어들면서 정
착을 바탕으로 혈연과 지연을 토대로 한곳에 머물게 되었다.
그렇다면 생업과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나 가는 것이 먼 옛날보다 또 다를
것이 없지않나 우리의 현실을 생각해 봅니다.
멀리 떠나 있는 사람들의 되돌아 갈곳이 바로 우리의 고향입니다.
더욱이 그본래의 자리로 되돌아 가지 못하면 우리의 삶도 끝에 표류하게됩
니다.

이넓은 세상속에서 자기가 서있는 중심을 확보하는 일 어디로 어떻게 해서
멀리 떠났다가도 제자리로 돌아 올수 있는 사람 그것이 귀향이고 비록 현실
속으로 그 자리에 직접 돌아가지 못한다 해도 그것이 그리워 마음속으로 고
향을 그리는 것이 망향일 진데,

고향은 자기삶을 측정하고, 판단하고, 성찰하고, 되받는 기회를 갖게 하기
도 합니다. 설과 추석 또는 집안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 아니면 휴가를
받거나 잠시 고향을 다녀 올때면 마음 한 구석에는 고향을 뒤로 한채 그리워
아파 하면서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곳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다니던 학교와 교회, 멱감던 마을앞 개울, 그 모두 고향친구들과 아무
걱정없이 천진난만하게 그 흙먼지 속에서 날마다 함께 뛰어놀던 고향 오늘
그 곳에 달려가고 싶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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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고 두루 살펴 봐 주시길 바랍니다.

2001년 새봄에
사내면 홈타운장 윤 종 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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