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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69
작성일 2001-03-15 12:16:38
제목 | Re: 강원 화천 사내면 - 그리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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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창남 |
내용 |
: 서서히 물러가는 겨울의 끝자락 인지, 우수와 경칩이 지나 봄이 오 : 는 길목 춘삼월 인데도 아직은 봄기운이 설게만 느껴집니다. :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도 자주 많이오고 아주 추웠던 겨울이었습니 : 다. 화악산 정상엔 겨우내 쌓인 그 무거운 눈을 그대로 덮고 있어 아 : 직도 한겨울임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 우리고장을 기억하면 어느 곳을 지나가도 쉽게 볼 수 있는 군장병과 : 군용차량, 군부대 안내표지판등 군과의 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군 : 부대가 연접한 지역으로 기억 될것입니다. : 고장에 공장이나 탄광이 생기면 거기에 따르는 상업과 이에 부수적 : 으로 따르는 직업과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과 새로 전입해오는 주민이 : 많이 생기듯이 사내면에선 어느 곳을 가도 이들 대상으로하는 상업과 : 직업등 또 군인가족들을 쉽게 볼수 있다. : 먹을거리가 흔치않던 60년대 누구나 한번쯤은 군부식이나 건빵으로 : 배고픔을 달래야 했던 것도 그시절 이곳만의 아련한 추억일것입니다. : 봄 가을 바쁜 농사철에는 군장병들의 지원을 받아 일손을 도움받고 : 또 수해시나 폭설시에도 군장비가 나와 도로를 복구하거나 눈을 치워 : 금방 교통이 소통되도록 했던 것도 이고장만의 누릴수 있는 특색일것 : 입니다. : 누구누구네 집의 호칭도 김상사네 이상사네 김대위 이대위네집 식 : 사시간후 시간을 맞춰 짭밥을 실어 돼지를 키우고, 전국 각처에서 온 : 상인과 제대후 이곳에 아주 정착한 예비역 군인과 원주민이 한데 어우 : 러져 예전과는 다른 면민의 구성원으로 함께 생활해 가는 저 아래지방 : 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언어또한 보고, 즉시 전달 휴식등 : 상황판단등 군대용어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의 사투리 : 와 함께 가지고 온 음식과 생활모습 등이 섞여 토속문화가 무색해 되 : 어가고 또 다른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출하기도 한다. : 더욱이 군부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 비상훈련 있는 주간 : 이면 사창리 시가지는 한적하고 조용했다. : 이러한 특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웃 지역과 똑같은 특색일 : 것이다. 면회객과 장병들의 외출 외박이 뜸해지면 지역경제에 미치 : 는영향도 커 자구책으로 상우회 음식업협회에서는 군부대를 찾아가 : 면담도 하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대변해주곤 했다. : : 등하교길 군용 짚차래도 얻어타는 날에는 그날은 아주 운이 좋은 날 : 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비포장길 트럭을 타면 교복에 먼지가 뽀얗게 : 앉아도 괜치 않고 마냥 좋아했다. : 국방의 의무를 위해 사내면 사창리에서 한때의 젊음을 보냈던 전국의 : 예비역 들이 이곳을기억하기로 전국에서 가장춥고 눈많이 오고 물가 비 : 싸기로 기억되어 온게 사실이다. 아무리 힘들고 고달퍼도 추억은 누가 : 아름답다고 했는지 그들모두가 한번쯤은 오고싶어 하곤 한다. : 우리가 이곳에 고향을 두고 자랐던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보는 시간을 : 갖어 보시기 바랍니다. : 사내면이 고향인 모든출향인들은 고향을 잊지말고 각계각처에서 자신 : 과 고향발전을 위하여 분발하여 주실 것을 빌어봅니다. : : 2001년 새봄에 : : 사내면 홈타운장 윤 종 우 : : 주소 http://www.imisshometown.com : 고향을 사내면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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