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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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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40 작성일 2001-05-18 12: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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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목문화제
작성자 조직위원회
내용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碑木이여"

한 초급장교는 따스한 석양이 빨간 단풍에 물들기 시작한 초가을 오후
잡초만 우거진 양지바른 산모퉁이에서 돌무더기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녹슨 철모와 이끼로 뒤덮인 돌무덤, 아마도 그 돌무덤의 주인도 자신과 같은 또래의
젊은 무명용사였음을 알고 있기에 한동안 자리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비목"은 그렇게 채 꽃피우지 못하고 산화한 젊은 무명용사를 기리기 위해 탄생한
헌시입니다. 이 시에 곡을 부쳐 탄생한 곡이 바로 국민가곡 "비목"입니다.

"碑木" 의 발생지인 비무장지대 백암산 기슭! 우리 강원도 화천군에서는 그 인근 평화의 댐에 비목공원을 조성하여 당시 자유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을 추모하고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 한편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루려는 국민적 마음을 결집하기 위해 비목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여섯 번째를 맞습니다.

碑木文化祭

ㆍ주 제 : "희생의 꽃 희망의 바람"
ㆍ부 제 : 남은 반쪽을 찾아서
ㆍ일 시 : 2001년 6월4일 ~ 6월6일
ㆍ장 소 : 강원도 화천 붕어섬, 비목공원, 문화예술회관 등
ㆍ주 최 : 강원도, 화천군, 비목마을 사람들
ㆍ주 관 : 비목문화제 조직위원회

行事計劃

6월4일 : 거리퍼포먼스, 평화통일메시지선포식, 축하비행 및 고공낙하,
패러글라이딩 쇼, 통일음악회, 통일염원연합기도회, 금정예술단 공연,
시낭송회, 국립국악단초청공연, 병영체험입소식,
만남과 희망의 대축제,

6월5일 : 마임공연, 휴전선 155마일 순례, 불교연합 천도대제설 방생법회, 비목OX퀴즈, 전통줄타기, 도립 예술단 공연, 비목학술세미나


6월6일 : 위령제ㆍ추모공연 (비목공원)

http://www.bim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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