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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조회수 1899
작성일 2001-05-20 10:26:25
제목 | 정말 오랜만에 화천에 들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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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비역 병장 |
내용 |
화천에 발을 들여 놓아 인연을 맺어 마음속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당시 군복무 할때는 고생도 엄청 했습니다. 도로도 비포장 이고 내무반 막사등 모든 여건이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형편없었지요. 그리고 왠 눈은 그리 오던지........ 고생은 많이 했어도 지금은 각박한 세상에 살다보니 오히려 군복무 시절이 한없이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화천에서 보낸 33개월은 내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훈련나가서 취나물뜯어 막된장에 찍어 먹던 추억, GOP에서 밤세워 근무서던일등... 헤아릴수 없이 많은 추억들이 지금도 가슴속에 생생히 남아 문득 문득 떠오르곤 합니다. 꼭 한번 가보려고 마음먹은지 오래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살다보니 그마져도 쉽지 않더군요. 20년이 고스란히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한번 가보질 못했거든요. 다목리, 봉오리, 수피령 계곡 이 눈앞에 선하게 펼쳐지는데도 말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올 여름 휴가엔 꼭한번 가 볼까 합니다. 군복무 시절 그 맑던 대성산 계곡물과 푸른 숲은 지금도 잘 지켜지고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제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화천만큼은 깨끗한 자연이 인간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음속의 영원한 고장으로 남아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화천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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