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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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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86 작성일 2001-06-12 03: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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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무원 여러분 읽어보세요
작성자 다산방
내용
(배달메시지 28 1호)

글쓴이 : 천사 퍼온곳 : 다산방 자유게시판
제 목 : 공무원은 말한다(6.9대회의 진실)
주 소 : http://dasan.new21.org/2001.html

창원 용지공원!~
6월 9일 그날의 함성!~
그 진실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공무원들의 모든 행동에 대하여 집단 이기라고
매도해 왔습니다.

당연히 정부나 행자부 쪽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집단이기라고 앞장서서 선동했으며,

그 앞에는 늘 시기상조니, 어려운 경제 여건이니
가뭄...IMF....고통분담...등의 국민들의 어려운
현실이라는 것을 내세워 공무원들이 마치 현실을 외면한채
많은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로 매도했습니다.

"할 일이나 잘해!~" "아직도 배고픈 자들은 많아!~"
"그 봉급이 뭐가 작다고 아우성이야!~",
"놀고먹는 공무원들이 태반이야!~".................

그러나 여러분!~
여러분들은 진실을 말해야 하고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진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줘야 하지요.
우리는 단순히 봉급을 올려달라고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의 몫을 달라고 아우성하는게 아닙니다.

우리 하위직 공무원들은 사실상 노동자입니다.
공무원이라 하면 적어도 정책을 결정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범위가 되며, 다수가 공무원이라 느끼며 부조리와 어떤 불합리한
제도에 관한 비판을 가할때는 적어도 정치권 중심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국민들의 공복이 아니라 그들의 하수인이였지요.
담당자의 권한은 없고 책임만 가중되어 왔으며,
늘 부당한 압력이 위로부터 있어왔고, 지시일변도의 업무에 특별권력
관계라는 미명하에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요해 왔으며,

그들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희생양으로,
국민들의 매조차도 대신 맞아야 했지요.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는데 있어 그동안 하수인으로서의
역할이 아닌 진정한 공무원으로서의 역할로 거듭나기 위한 주장이며,
의무 또한 강요된 복종이 아닌 신성한 우리들의 의무를 다하고자
이렇게 나선 것이지요.

우리가 연금 올려달라고 주장했나요?
우리 연금 정치권에서 사용하고 없다고 하여 그것에 대한 사용처 및
낙하산 인사로 우리보다 더 많은 봉급과 복리후생을 누린 연금공단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인데 그것을 마치 국민들의 세금을 더 달라는
것으로 매도당하고 있습니다.
(연금공단은 당연해체되야 한다
자신들의 사람을 심기위한 수단으로 설립된 것임)

누구를 위한 진정한 공무원이 될것인가!~
우리는 그것을 찾고자 합니다.

그들이 공무원 노조에 대하여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 알고 계시는지..
이제 맘대로 부릴 종들이 없어진 것에 대한 두려움......

정책 결정에 대한 매질을 대신할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더 이상 실패한 정책에 대한 책임을
하위직 몇 사람으로 땜질할수 없는 두려움!~

정책실패 대용으로 그동안 두들겨 대던
사정의 대상이 없어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전시적인 효과로 몇 구조조정시키고 하위직
대상으로 몇가지 표본으로 북어처럼 두들기고
그것으로 대충 실패한 정책 어물쩡 넘어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모든 잘못된 책임을 전가할 대상이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등...
그동안 모든 정책부재와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이용되어온
하위직 공무원............

공무원노조는 바로 그 모든 사항이 위로부터 차단되고
그 결과는 국민들에게 맑고 투명한 행정주체로서 다가가는 것인데도.

많은 사람들은 공무원들의 단순 집단 이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무원들의 집단 이기가 아닌 정책결정론자들의 이기를 깨는
역할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는 대용으로 사용하던 하위직 공무원들의
참다운 공직사회 건설을 가로막는 온갖 협박을 가하여 지속적으로 정치
권력의 하수인으로 부리기 위하여 그들은 오늘도 언론을 통한 하위직
공무원 죽이기와 국민들의 눈가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려야 합니다.
왜 소리높여 공무원 노조도입을 주장하는지.....
주장의 당위성을 알려야 합니다. 정치와 공무원은 분리되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정치의 방패가 아닌 진정한 참 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알려야 합니다.

6월 9일 창원 용지공원!~
그날의 함성은 충분히 우리들이 거듭날 수 있는
공무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아직도 가슴안에 뭉클하고 뭔가가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
공무원이든, 국민이든, 언론이든.........
우리가 원하는 공무원 노조도입의 방향과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왜 그러는지....정당성을 말해야 합니다.

밝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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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메시지 28 2호)

글쓴이 : 전국회원 퍼온곳 : 다산방 자유게시판
제 목 : 우리에게 흔들림은 없다. 함께가자
주 소 : http://dasan.new21.org/2001.html

하늘마져 감동한 6.9 전국공무원결의대회
뜨겁게 내리쬐던 햇볕이 행사시작과 함께
구름속에 사라지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공무원들로
빼곡히 들어찬 용지공원...

이번 행사는 진정한 의미가 국가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바로
공직자가 변해야 하고, 공직가 스스로가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언론과 국민과 정치인과 공직자가 공감하고 선언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우리가 행사를 해낼수 있을까?
사람이 적으면 어떻하지?
정부에서 파면 구속시킨다는데 모두들 위축되지 않을까?
이런 저런 걱정으로 밤잠을 설쳤지만
용지공원으로 끝없이 몰려드는 동지들의 모습앞에 눈물이 나오고
말았다.

정부의 협박은 보이지 않고 밝고 아름답게 반짝이는 동지들의
얼굴들......

개혁과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환호하는 동지들의
함성을 들으며 바로 이것이 진정한 공무원들의 힘이다라는 것을 느꼈다
군사독재의 시절을 거치면서도 국가가 흔들리지 않고 발전할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공무원들의 이런 모습이라는 것을 느낀 것이다.

비록 이번 행사에 직장협의회에서 많은곳은 900명 적은 곳은 수명이
왔지만 숫자가 뭐 중요하라 불의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모든 동지들이
용지공원으로 달려온 것을...

용지공원을 둘러싼 경찰들의 위엄앞에도 신경쓰지 않고 당당히
입장하는 동지들의 모습과 전공련 깃발아래 하나되어 개혁과
변화의 주체로 힘차게 외치는 동지들의 뜻과 마음이 중요한 것을

1만여명에 가까운 동지들이 용지공원을 가득채우고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특별히 참석한 민주노동당 권영길대표와
한나라당 이부영총재 조차도 놀라고 만 자리가 된것을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자들은 시기를 운운하고,
직협별 참석인원을 들먹이며, 개인을 지적하며
이번 행사를 흠집내기위해 혈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보여 졌듯이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다.
우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는 용지공원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바로 이것이 중요한 것임을 우린 확인했기에 우리를 시기하거나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자들, 우리를 협박하는 정부앞에 우린
당당할수 있는 것이다.

동지들이여! 함께가자
마음의 결정을 정하지 않은 사람들은 따뜻한 눈길을 주고,
마음은 있지만 행동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뜨거운 마음을 주고,
마음과 행동을 결정한 사람들은 전공련 깃발아래 단결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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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메시지 28 3호)

글쓴이 : 직협회원 퍼온곳 : 다산방 자유게시판
제 목 : 세상에서 가장 멋진 환영사(창원직협)
주 소 : http://dasan.new21.org/2001.html


6월 9일 창원의 전국공무원결의 대회
우리는 여기서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창원직협의 환영사를 보았다.

이번 행사에서 행사장소를 주관한 창원직협의
환영사가 있을수도 있었지만
전국행사임을 감안해 수고의 공을 동지들에 돌린
창원직협.

그러나 창원직협은 결코 침묵하지 않았다.
고속도로를 달려 창원시로 진입하여 지나가는
행인에게 용지공원을 묻는 순간 반색하며
공무원대회 참석하러 가느냐며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는 주민

거리 곳곳 자원봉사자들이 길안내를 하고

행사가 끝난뒤에 오늘 행사 잘되었읍니까라고
묻는 창원 주민의 말속에서 코끝이 찡해지고 말았다.

그동안 창원직협은 창원시 자체 유선방송을 통하여
공무원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창원시 주민들에게
공무원대회의 의미를 알려왔던 모양이다.

연단위의 몇마디 말이 뭐가 중요하랴
주민들의 미소와 따스한 말한마디에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환영사를 느꼈는 것을...

이번 6.9 전국공무원결의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고생한 경공연 동지들과 창원직협 회장님외
창원시 전 공직자들에게 진정으로 감사의 말씀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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