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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91
작성일 2001-06-27 06:28:29
| 제목 | 한방공중보건한의사에대해서... |
|---|---|
| 작성자 | 상지대한의대생 |
| 내용 |
전 한의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고요... 사실 저희는 대부분 6년을 마치고 면허를 취득한 후 군대를 갑니다. 사병으로 가게되면 저희가 배운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게 됩니다. 몸 약하시고 편찮으신 지역 주민들에게 의술을 베풀면서 군대생활을 하는 것이 훨씬 사회적으로도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대 치대 한의대는 모두 6년제입니다. 사람을 직접 대하는 학문이다 보니 오래 배우게 됩니다. 의대 치대를 졸업하게 되면 모두 군의관이나 보건소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한의대를 졸업하게 되면 대부분 일반 사벼응로 가서 그냥 훈련받고 나옵니다. 왜 한의대만 이렇나요? 우리도 6년동안 똑같이 의술을 익혔는데 우리도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요? 저희 학교는 매년 강원 각 지역으로 의료 봉사를 갑니다. 가서 지역주민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보건소에 한의사가 있어서 참 좋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보건소에 한의사를 배치하면 이처럼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홍보 효과와 동시에 이미지도 많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의료라는 것은 이 사회가 자본화되었어도 누구나 똑같이 혜택 받아야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료 시설이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는 보건소가 의료의 공공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의대생들도 국민들에게 의료를 베풀고 싶습니다. 한의원은 솔직히 너무 비싸서 가기가 꺼려집니다. 하지만 보건소에 한의사가 농어촌에 있다면 한방의료가 공공성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노인성 질환, 만성 질환 등에는 한의학의 치료효과가 아주 높습니다. 우리도 허준과 같은 한의사가 되어 의료를 베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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