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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60
작성일 2001-06-30 10:07:23
제목 | 밤은 반디불이 세상....(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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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농업기술센터 |
내용 |
강원 화천 메뚜기마을 농약없이 농사 메뚜기와 거미가 살고 밤에는 반디불이가 반짝이는 마을.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유촌2리 김경수(38) 씨 등이 가꾸는 메뚜기마을이다. 김씨 등 3농가는 올해 10필지 2만2천7백여 ㎡의 논과 논둑에 농약은 물론 제초제를 사용하지않고 농사를 짓는다.자연히 김매기는 인력으로 한다.이미 초벌매기를 했으며 앞으로 두세차례 김매기를 더 해야한다. 벼가 병충해에 대항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 목초액을 물에 타 잎과 줄기에 뿌려주었다.냄새로 해충을 쫓아내기 위해 현미식초도 뿌렸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올챙이가 많아 겨울 철새인 청둥오리 등도 터를 잡고 눌러앉아 잡풀을 뜯어먹는 등 농사 일을 거들고 있다. 기술 지도를 맡은 화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렇게 농사를 지으면 수확량이 줄어들기에 1㏊에 20만∼25만원을 지원하는 논농사 직접지불제와는 별도로 1㏊에 54만원씩을 지원,친환경 농업 자재를 구입하도록 했다. 메뚜기마을은 올해 무농약 청정 쌀 1백20가마(80㎏들이) 를 생산,2천6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수년 전부터 환경농업을 해온 김씨는 “오는 9월 중순에는 무농약 청정 쌀 구입을 희망하는 도시지역 소비자들을 마을로 초청해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를 여는 등 청정마을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화천=이찬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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