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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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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75 작성일 2001-07-23 0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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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찌이럴수가... 주민이 공무원 폭행으로 뇌출혈(펀글)
작성자 공직협
내용
◎ 이름:억울이
◎ 2001/7/22(일)

주민이 공무원 폭행으로 뇌출혈(성북구)

어찌 이럴수가.....주민이 공무원 폭행으로 뇌출혈(성북구)
이름 : 억울이(성북구)


오호 통재라....
어찌 이런일이 대낮에 그것도 공무집행중에 일어날수 있단 말인가...

사건개요를 보면.........
이번 집중호우로 성북구 석관동 저지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집계된 피해가옥수 약6000세대.. 우리공무원은 물론 군인들까지 동원하여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던중..

일부 석관1동 주민들이 침수피해에 대한 원인규명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이에 성북구청 하수과주임이 현지 출장하여 주민에게 설명하고 있던중에...

일부 흥분한 주민들이 동장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따귀를 때리고......
수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던 하수과 주임은 주민이 던진 철재 접이자에
머리를 맞고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다.(물론 상태가 넘 안좋아 면회도 할 수 없는 상항인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집중호우의 전말을 알아보면...
우리성북구에 내린 강수량은 약300미리정도로 이는 200년 만에 한번 올까 말까한
1일 강수량이며, 이또한 새벽1시에서 3시 사이에 내린 강수량이며,
하수도 설계기준이 1시간 70미리 정도로 설계되어 있으므로 강수량이 하천으로 도달하기도 전에
하수구는 역류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는 어쩔수 없는 천재인것이다....

물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수해민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어찌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을 폭행을 하고 따귀를 때려
심지어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까지 시킨단 말인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당장 정당한 법 절차에 의거 원인자들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키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차선으로는 저 자신이 직접 단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넘 강렬하다.......

이제 공권력은 땅에 떨어지고.....
내아내 내자식에게 공무원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도록 신신당부했것만
이제 무슨말로 가장의 체통을 지킨단 말인가....

수해복구한다고 전직원이 10여일동안 쉬지도 못하고 밤새도록 노력을 하고 있건만 ......
돌아오는건 동료직원의 폭행당했다는 사실과,,,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동료뿐....

내 어찌 동료의 아내 및 아들딸들의 얼굴을 볼수 있을것인가......
차라리 내가 중환자실에 누어있엇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건말 그건 말뿐...

엉엉엉...너무 분하고 억울하여...눈에 피눈물이 맺히는구나...............

나의 자긍심과 .....
공무원의사기등아......
잘가거라.....
대접받는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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