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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32
작성일 2002-02-08 08:54:07
제목 | 내일 모레가 설 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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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낭천인 |
내용 |
그래도 아들이랍시고 부모님 찿아뵙는 설날이 내일 모렌데..... 대목장날 울 엄마가 설빔이라고 사주시던 고무신 한컬례와 털 쉐터 하나가 새삼스레 그리워지는건 무엇때문인지 ? 설날이 왜 그리 기다려지고, 왜 그리 더디게 왔던지 .... 그것은 아마 설날이면 먹을게 많았고, 설날이면 1 년에 단한번 용돈(?)을 받을수있었기 는 때문 이였으리라.... 고드름 드리워진 초가집 추녀밑에서 동네 친구들 끼리 모여 세배돈 자랑 하던 그시절이 다시금 그리워 지는건... 지금사는 이세상이 너무 각박해서 일까 ? 우리네 정이 메말라서 일까 ? 눈 감고 생각해보면.... 이제는 다시올수없는 어린시절이지만... 그래도 그때가 다시금 그리워 지는건 내가 변해서 일까 ? 세상이 변해서 일까 ?......... 부모님께 세배드릴때 세배돈 듬뿍 듬뿍 드리시고....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 되시길... 설날 아침에, 아버님께 술 따라 드릴수있는 기회가 다시한번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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