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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28
작성일 2002-04-23 05:39:31
제목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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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ngker yun |
내용 |
오랜만에 야외로 나가는 길가엔 봄꽃이란 봄꽃이 한꺼번에 경쟁하듯 제 다 피었다. 꽃들은 제철을 만난 듯 자기 빛깔을 내고 활짝 피어 광덕리 를 오고가는 이들에게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광덕고개를 지나는 산길 도로가 옆 산기흙엔 벚꽃이며 개나리가 흐드러 지게 피었고 간간이 팥배나무와 돌배나무 꽃이 눈에 들어온다. 진달래 가 진분홍으로 곱게 피어 울긋 불긋 하고 분홍빛 복숭아 꽃과 어우러져 봄의 산수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곡에서 시작하여 마을앞 들로 흐르는 개울은 광덕리 마을을 적셔주어 밭엔 무, 배추,감자 등이 그 물로 자랐고 매끈하고 깨끗한 돌틈 사이로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흘렀었다. 학교 다녀오다 더우면 그냥 세수도 하고 물 장구도 치며 놀던 개울물도 변함 없이 여전히 흐르고 있다. 봄날의 나른함 속에 고즈넉한 광덕리 마을 다들 들녘으로 나간 탓 인지 조용하기만 하다. 고향 마을 들 녘은 추억에 밟히고 아련하건만 어른이 되어 찾아온 고향은 허전함이 가슴 언저릴 맴돈다. 그 전 이 비포장 도 로 어머니 아버지 누이와 동생들과 서울을 다니고 고향을 다니러 오던 일 추억만이 살아있고 그 옛날 그 친구들이 없는 고향이라 그런지 마음 한 구석 휑하게 바람이 부는 듯도 하다. 고향이 시골인 사람들은 누구나 찾아가면 느끼는 감정이지만 내삶 갈피 갈피마다 가슴 저린 그리움으로 간직되어 있고 늘 아름답게 노래하고픈 곳이 고향이다. 어릴 적에 맘껏 뛰놀던 광덕천 그리고 눈에 익힌 산과들 광덕계곡 선녀 탕 윤나리 맹대등 그곳이 나의 추억 이었고 자연과 호연지기를 알게 한 고향 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넉넉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하고 있 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럴땐 이 노래보다 실감나는 노래가 없을것 같네요 ♣ 고향의 봄 이원수 1.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2.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글쓴이 살며생각하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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