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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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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65 작성일 2002-04-30 1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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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길을 걸으며.
작성자 밤 안 개
내용
화려함이 반짝이인 거리를 걷고있었지.
한 소녀가 품은 짙은 빛깔은 그리움의 색채였을까?
노랗게 파랗게 눈부시인 거리에 어디론가 걷고있더라.
사람들의 뒤엉킴사이로 거리의 네온싸인은 그렇게 불을 밝히더라.

'어, 이상하다?'
하늘, 하늘이 보고싶었어.두리번 거릴 사이는 남아있었나?
한 소녀의 작은 고개짓은 숨막힘의 절규였나?
고개들어볼 틈새도없이 걷고걸으며 그렇게 걷고있었지.

어딘가 가려했나봐.
무언가 생각하며,어디론가 가야만 했나봐.
한 소녀의 발검음은 그녀의 삶의 무게만큼이나 빠르게 옮겨져.
눈부신 네온싸인에 묻혀여 가고있었지.

거리를 헤메이며, 어디인지 모를곳을 걸으며,
한 소녀는 눈물 짓지는 않았던가?
작은 빗방울에 가려 보이지 않은 서글픔을 그녀는 지니고있겠지.

기억속에 밤하늘은 까아만 반짝임을 안고있었지.
조각가의 걸작처럼 은빛 달은 은근히 한 소녀를 설레이게 했었던가?
하늘의 은총이 조심스레 하나하나 박힌 별빛 울림에 잠못들었던 그 소녀가 아닌가?

"소녀야"
아직이곳엔 까만 밤하늘을 지키는 달빛이 서려있단다.
아직이곳엔 은빛 반짝임에 설레인 별빛이 어려있단다.



***포근한 문학마을에서 정미리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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