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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조회수 327
작성일 2002-07-17 04:36:33
| 제목 | 농활오는 학생들에게 부탁 한마디 |
|---|---|
| 작성자 | 한사람 |
| 내용 |
학생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태양볓 아래서 농민들과 같이 땀흘리며 고생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기까지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고생들 많으셨어요. 그런데 몇가지 부탁 한마디 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봉사를 오셨으니까 마지막까지 혹은 계속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저희 농민들에게 남겨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되어서입니다 우선은 밤 늦게까지 술자리를 하는 모습이 그렇게 좋은 모습으로 남지는 않습니다. 농촌이라 할지라도 아직은 어린 학생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에게 형, 누나들이 밤 늦게까지 술먹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겠다 싶습니다. 이곳에서 자라나는 어린아이들도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이 소중한 아이들에게 대학생들의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떠나게 될 때에 정리를 잘 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묵고 간 숙소는 동네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입니다.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마을 분들이 역정을 내시며 다시는 숙소로 내 주지 말라고 할 정도이니 어떻겠습니까? 마을 사람들이 부역을 나와 청소를 했습니다. 그것도 낮에는 일하고 밤에 모여서들 여러분의 숙소를 청소 했습니다. 진정으로 농민을 위하고 도움을 준다면 마을 사람들에게 짐을 남기는 것은 곤란하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화천군 체육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날 모두가 모여서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하고 토론하는 것은 좋은데 밤새도록 술파티가 벌어지고 새벽까지도 술에 절은 모습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보여서야 되겠습니까? 이러한 몇가지만 좀 고쳐 주신다면 여러분의 봉사는 정말로 화천 군민들에게 좋은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라 생각 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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