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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4
작성일 2002-08-10 08:24:50
| 제목 | 갑작스런 복지관 건립에 관해 묻고싶습니다. |
|---|---|
| 작성자 | 거례리 |
| 내용 |
시내물을 모아 먹는 곳에다가복지관을 건립 한다며 기공식 1주일 전에 마을사람 몇몇을 모아 선포해 놓고 주민들의 양해나 동의도 없이 2000여평의 부지위에 마을에서는 초유의 70여명이상이 상주하는 건물을 짓는다는 것이 과연 시골사람이면 그저 아무소리말고 관청에서 허가해주는 대로 따라야 된다는 뜻인지 묻고싶습니다. 적어도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답답함과 황당함이 있음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듣기로는 기공식날 도지사,군수님도 참석하셨다는데, 마을에 60여가구가 있음에도 건물짓는 주위의 몇몇가정만 오라고 불러서 수건 한장씩 나눠주고 돌려보낸 것이 입막음 하자는 뜻처럼 보여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군수님이 오셨다면 마을의 지도자와 어른들 몇사람은 왔는지, 그리고 이 일에 마을의 의견은 어떤지 물어나 보셨는지 감히 묻고싶습니다. 도지사님이야 워낙 바쁘실테니 이름없는 시골의 한 마을에 건물짓는데 마을사람들 심정이 어떤지 물어볼 여유가 있겠습니까? 진정한 지도자라면 적어도 이런 허가를 내줄때 당신을 믿고 뽑아준 그 사람들이 어떤 심정이며 무슨 문제가 있는지에 관해 한번쯤은 분명하게 확인 하고 내주어야 되는 것이 아닙니까? 이런 자리를 빌어 답답한 심정을 하소연 해 봅니다. |
|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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