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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0
작성일 2002-09-03 10:12:22
| 제목 | 먹을 물 한모금씩이라도..., |
|---|---|
| 작성자 | 정 갑 철 |
| 내용 |
일년동안 내릴 양의 비가 단 하루 동안에 쏟아졌습니다. 100명이 넘는 인명피해에다 삶의 터전을 완전히 쓸어가 버린 엄청난 재난 앞에 우리의 이웃들은 망연자실, 넋을 잃고 있지만...., 응급복구는 물론, 길이 끊겨 피해조사 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수재민의 시련과 고통은 당해 본 사람이 더 잘 알고, 어려운 사람일수록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고통을 더 잘 이해합니다. 우리지역에도 지난번 수해로 적지 않은 피해가 있었지만, 그토록 엄청난 이웃의 시련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 지역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정성어린 성금품을 전해주며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던 우리의 이웃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화천군민의 성의를 모아 보고자 유관기관단체장회의를 개최합니다만,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품 마련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군수에게 바란다"란에 혜선이 엄마께서 저보다 먼저 수재민 돕기 운동을 펼칠 것을 제의하신 바 있습니다만, 군민 스스로가 앞장서는 수재민 돕기 운동이 펼쳐지고, 모든 군민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좋은 의견 보내주신 혜선이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화천군수 정 갑 철 올림 (연락처 : 화천군청 사회복지과 440 2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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