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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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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1 작성일 2002-09-03 06: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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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낙서
작성자 번영
내용
군의회 청사신축 주민토론회를 방청한 주민으로써 느낀 점을 피력해 볼까 합니다.

저는 화천에 오래 전부터 살고 있고 화천에 많은 애착과 관심을 갖고 있으며 화천의 건설적이고 균형있는 발전을 기대하고, 참여하고 푼 주민의 한사람입니다.

오늘 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토론회가 있다하여 방청을 하였는데 토론회를 주관한 측인 화천군번영회, 농민회, 청년회의소와 피고인측(?) 하여간 행정을 대표하여 부군수, 재무과장, 의회과장, 의원을 대표해서 최광선의원 측의 신축에 반대한다, 불가피하게 신축하여야 한다는 일방적인 주장과 변명만이 계진되어 가다가 나중에 참석하신 기독교연합회장께서 말씀하신 절충안 or 대책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토론회의 진척도 없고 답답하기만 하였습니다.

일부 주민들의 질문에는 다소 주제에 벚어나 광범위한 차원의 질문도 있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주민들이 행정이나 의회에서 화천군을 위하여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하여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소치라 아니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화천군번영회에서 일간지에 속지로 설문을 조사하였는데 무엇을 설문하겠다는 취지인지 명확치도 않고 맨마지막에 실명을 기재해야 하고 질문하는 항도 없이 신축에 찬성 반대만을 묻기에 답하지 않았지만 이왕에 설문조사를 하시려고 했으면 의회청사 신축에 관련된 정보를 제시해 주고 다각도로 공정한 설문을 조사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편견없이 행정에 전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 못하였고, 어째든 단문항의 설문조사를 했으면 토론회에서 이를 전달해야 하는데 이러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 설문조사 내용은 주관한 단체만 알고 있고 설문조사에 응한 주민이나 일반 주민들은 몰라도 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물론 화천군번영회가 주민과 사회단체를 대표해서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화천군의 번영을 위하여 평소 노력하시고 계신데 대하여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이왕이면 일부 주민들의 개인적인 주장보다는 많은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토론회를 준비하셨더라면 당초에 목적하신 바를 충분히 도출해 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행정이나 의회가 주장하고 강행하고자 하신 의회청사신축 문제는 다시 한번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주민들은 쾌적한 (마치 어느 카페와 같은 종합민원실을 도시지역에서 경험해 보았습니다) 민원실을 바래고 있지만 지역 여건을 고려해 그렇게까지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민원인이 공무원과 충분한 대화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독립된 장소는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군청사가 비좁아 내줘야하는 의회의 실정을 고려할 때 의회청사는 신축을 하든 기존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청사를 마련하든 군청사에서 나와야 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꼭 그부지에 그규모에 그예산을 들여(면적과 금액을 잘몰라 "그"라 표현) 주민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져야 합니까? 다른 대안은 없는 것입니까?
항간에는 군청사 뒤편에 있는 테니스장에 별관으로 계획을 수립하였다가 의회의 반대에 의하여 변경되었다고 소문이 있는데 실지 그런가요?
군의회청사가 군청사의 뒤에 위치하여 뒷방살림을 한다는 것은 군의회 위상에 문제가 있다하여 반대하였다던데 사실인가요?
뒷방이면 어떻고 앞방이면 어떻습니까? 의회에서 의원님들이 어떻게 행정의 독단을 견재하고 민의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장소, 면적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열악한 예산과 제한된 부지를 놓고 주민과 행정 그리고 의회가 싸우는 모습을 볼 때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토론회 말미에 전향적으로 검토하신다니 기대해 보겠고 이왕이면 앞으로 계획 중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나 건물을 신축하실 때에는 임기응변식의 즉흥적인 사업추진보다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고 행정사무처리에 실용적인 공간 활용되도록 노력해 주신다면 실용과 균형을 갖춘 진정 번영하는 화천군을 만들어 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두서도 없는 장황하게 떠는 낙서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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