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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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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9-15 22:27:27 조회수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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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해복구에대한 군민의 생각
작성자 박정헌
내용
군수님 군정에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상서면 부촌리 멋둔 에서 버섯재배를 하는 농가입니다.
다름아니오라 수해복구에 관련된 주민의 생각을 대신해서 말씀드립니다. 멋둔지역 특히 광산골 비포장 농로는 매년 비만오면 수해를
당하는 상습지역입니다. 2006년 수해피해로 제가 민원신청을 해
가을에 복구를 한 지역입니다. 그런데 2007년 올해 또다시 수해를 당했습니다. 2006년 수해복구때 복구작업을 지켜보며 이해할수없는 복구관행을 보았습니다.
적어도 수해의 원인을 파악하고 수해를 극복할수 있는 방법으로 복구를 해야하는것이 당연한데 무조건 측량후 사로복구를 해버렸습니다. 아마 조금이라도 지각있는 사람이라면 복구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했을것입니다.
그때 복구예산이 삼천만원이었는데 2007년 비로 우리세금으로 복구한 사로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복구현장에 담당공무원이 나와서 현지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될것입니다.
아마 수많은 수해지역을 다니는 담당자는 그지역의 문제점을 잘 모를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가지 이번비로 뚝방이 유실되었다는것입니다.
적어도 위험표지판 및 방어시설을 해 주었어야 합니다.
살고있는 가구수가 적다고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오지라고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9월 15일 부촌리 멋둔 5반 주민들이 부역으로 광산골로 올라가는 길을 정비했습니다.
광산에서 자갈을 협조해주고 이장님이 트랙터로 도와주시고
주민들의 삽과 굉이로 도와 어느정도 길을 정비했습니다.
2007년 초봄 광산골에 있던 부촌참숯 공장이 이전했습니다.
멋둔을 떠나면서 참숯공장 관계자가 저에게 이런 충고를 했습니다.
"겨울엔 눈때문에 못다니고 여름엔 비때문에 못다니는곳에 왜 들어왔냐고"
저는 이제 그말의 의미를 알것 같습니다.
군수님 아직 때뭇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이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비교적 젊은 제가 이런분들의 말씀을 대신해 몇자 적는것입니다.
눈에 보이지않는 소외된 지역도 화천군의 일부입니다.
넓은 혜안으로 배려해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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