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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20 작성일 2022-05-23 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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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르신분들께 올리는 글
작성자 전종모
내용
안녕하세요?
故) 전학기님의 장남 전종모입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는 2020년 4월 21일 상2리 (구) 보건소 앞 하천으로 내려가는
언덕길에서 운동하신다고 자전거를 타고 가시다가 화천군이 훼손되어
방치한 차단기(바리게이트)에 의해 넘어지시면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그 지점에 28분간 피를 흘리며 기절하셨던 모습(cctv 확보)과
길 위에 흥건히 젖어있던 혈흔을 국립과학수사대에서 DNA 감식을 통해
아버님의 DNA와 일치한다는 의견 등 훼손된 차단기의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는 수사결과를 2020년 6월 15일에 수사관들에 의해 전달받았습니다.

유족의 입장에선 황당하고 억울함을 표현할 곳이 없었습니다.
해서,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진행하였고, 1심판결(2021년 8월 25일)에서
승소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천군에서 항소를 하더군요.

저희 어머님과 저 그리고 동생(전영선, 전종현)들도 화천군민이고,
특히나 아버님은 이곳 화천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춘천고 31회)와
군대생활 말고는 화천을 떠나신 적이 없으신 분인데 화천군의
항소를 접하는 순간 유가족인 저희 모두는 황당하고 배신감이 더욱 들었습니다.

지금 어머님은 팔순의 고령이 되셨습니다.
어르신 마음까지 섬기겠다는 분이 군민인 저희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것이
진심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화천군으로부터 “유감이다” 또는 “미안하다”라는 사과의
말조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어르신분들께 걱정의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저희와 같은 억울함이 없으시려면 화천군의 시설물 하나하나 잘보고 다니십시오.
특히 자전거 타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만에 하나 불의의 사고시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故) 전학기의 장남 전종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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