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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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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49 작성일 2001-04-04 0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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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작성자 빌보
내용
제 목 : 이제 새로운 시작 입니다
주 소 : http://dasan.new21.org/2001.html

지난 시절
몸살치던 추위와
거센 바람에
그렇게 소망하고 바라던
우리의 신새벽이

감격과 눈물속에서
뒤범벅되어
가슴벅찬 환희로
우리곁에 있었습니다.

조금은 슬픈현실로
조금은 아쉬움으로
맥없이 자지러지는
허무속에서...

그리하여 도래한
이 새벽을 마주하고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남겨지는것은

오늘 내가 여기에
살고있다는 믿겨지지 않는
우리시대의 자화상을
훔쳐본 까닭입니다.

50 여년간의
되새김을 뒤로하고
힘없이 무너지는
모래성을 붙잡고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발버둥치는 거짓의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기쁨보다는 슬픔이
그리고 뒤이어
분노가 치밀어 오름은
지난시절 속아살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하고도 남음입니다.


잔잔한 바람이 고요를 스치며
잠시 여유를 부려봅니다.

햇살은 따스하다못해
닫힌가슴을 비집고 들어와
훈기를 뿌리고
나는 여기 이자리에 서서
남겨진 시간을
반추해봅니다

지난시간 내가 부르던 노동요와
보이지 않던 절망속에서
아픔가슴 어루만져준 쓴소주와
희망없던 칠흑의 어둠속에
자포자기로 팽개처버린
보잘것없던 육신과

그래도 실날같은
희망을 부여잡기 위해
몸부림쳤던 작은 시간들이
오늘 여기에 그대로 있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쓰라린 시간은
다시는 마중하지 않으리라
재삼 다짐하면서
여기 이 노동의 신새벽을
거침없이 마주하고자
오늘도 그간 가두어 놓았던
희망의 보따리를
여기에 풀어놓습니다.

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태양 솟아온다
피맺힌가슴 분노가 되어
거대한 파도가 되었다

역사의 흐름앞에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남겨지는 우리들의
슬픈 일상을 뒤로하고
거침없이 살아가는
또다른 민초의 모습으로
나는 살아가리라

깨지고 부숴지고
다시 소생하여
지천에 그렇게
널부러져 살아가는

거개가 다그렇고 그런
진짜 무의미한(?)
우리 민중들의 삶

그냥 그렇게 산화하는 삶을
우리들은 사는 거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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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메시지 19~2호)

글쓴이 : 송사리 퍼온곳 : 다산방 자유게시판
제 목 : 공무원 노조가 왜 필요할까?
주 소 : http://dasan.new21.org/2001.html

우리가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에 대하여 간절히 소망하는 이유는
국가적으로 어려울때 공무원들까지 자기몫 챙기기위해 경쟁적으
로 나서기위해 그러는것이 아닙니다

봉건적인 법해석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사문화 되어있는 특별권력
관계라는 현대판 노비문서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을 향유치못하고
일방적인 통제와 굴종을 강요받는 풍토에서는 절대로 맘속에서
우러나오는 국민에대한 봉사자로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하
는 공무원의 존재이유를 충족시킬수 없기 때문 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를 대강 추린다면

1. 국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

2. 행정개혁을 통한 맑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

3. 부패집단으로 매도된 공무원의 명예회복

4.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통해 인간답게 살기위해

5. 정치권력의 도구.시녀라는 사슬에서 벗어나기 위해

6. 행정의 고비용 저효율의 잘못된 구도를 개선키 위해

7. 정권이 아닌 국민을 위한 직업공뭔제 확립을 위해

8. 개혁의 대상이 아닌 개혁의 주체가 되기 위해

9. 깨끗하고 살기좋은 나라의 번영을 위해

10. 공무원 = 무조건 가난해야한다는 잘못된 의식을 개선키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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