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조회수 2133 작성일 2001-04-09 06:54:31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산나물 내음은 봄바람 타고 솔~ 솔
작성자 윤종우
내용
산나물 내음은 봄바람 타고 솔~ 솔~

햇살이 따뜻하고 얼굴에 와 닿는 바람은 봄기운이 완연하기만 하다.
엊그제만 해도 봄을 시샘하는 눈발이 날리곤 했는데 이젠 산과 들에서 불
어오는 바람이 따뜻하고 더 시원하게 느껴져 차안보다는 차에서 내려 봄의
생기를 느껴본다.

내친김에 논과 밭길을 따라 산길과 마을길을 걸어 본다. 『산불예방 근무
중임』 피부에 와 닿는 봄바람이 맑고 깨끗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혹독한
겨울을 묵묵히 견뎌온 온갖 나무와 풀들에서 움트는 새순과 꽃망울의 향긋
한 내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이르지만 이 달 중순부터 5월 한달간 우리 고장의 산야에는 고비와
더덕, 취나물, 달래, 고사리,다래순 등등 온갖 산나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산나물은 건강에는 두말할 것이 없이 건강에 좋은 무공해 나물, 또한 일반
적인 산채나물은 칼륨의 함량이 대단히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적
극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봄나물의 싱그러움에서부터 잘말려 보관해 두었다가 그때마다 꺼내먹는 갖
가지 산채는 자연그대로의 맛을 전해준다. 농가마다 처마 밑이나 광에 양
파자루나 습기를 막기 위해 잘 말려 놓은 산나물을 비닐봉지에 담아 올망
졸망 걸어놓은 모습을 보면서 일년 내내 봄을 생각해 보곤 한다.

가족이나 친지 연인끼리 오순도순 손잡고 등산 삼아 손수 뜯은 산나물로
잃었던 입맛을 돋으며 봄의 청취를 느껴보는 것도 봄을 즐기는 좋은 방편
이 될 것 같다.

화악산과 광덕산은 수도권에서 2시간 내의 거리에 있어 비교적 가까운 산
나물 채취지로 소문나 있다. 이곳에 취나물 달래순 등 토종 산나물이 많으
며 향긋한 맛과 향기가 일품이다. 점심에는 바로 뜯은 산채를 된장이나 고
추장을 곁들여 쌈을 싸서 먹으면 그 맛을 쉬 잊지못할 것 같다.

「봄볕에 무료하게 서있는 나에게 주제를 준 분 보세요」

글쓴이 윤 종 우 였습니다.

http://www.imisshometown.net 을 방문
강원. 화천.사내면을 방문 하시면 이외의 글을 볼수
있습니다.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미비점 고쳐할 사항있으면 전화주세요.
괜히 싱거운 전화 자제요함.
조언 만을 바랍니다. HP 011 9058 7237
파일
댓글 쓰기
나도 한마디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