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정부는 전공련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 강원도내 시·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행정자치부의 구시대적 발상과 관습에 젖어 90만 공무원의 염원인 공무원 노조 설립의 희망을 시기상조란 애매모호한 태도와, 지난 3월 24일 결성된 전국공무원직장총연합(전공련)의 임원 및 대의원 등에 대한 사법 및 행정조치 등, 집행부를 동원하여 직장협의회 간부들을 회유 또는 압력을 행사하는데 대하여 즉각 중지 할 것을 규탄하는 바이다.
 공무원 스스로 정화하여 잘못된 오랜 관행을 스스로 타파 함으로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무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현 정권은 행정자치부와 사법부를 동원하여 핍박하는데 분개치 않을 수 없고, 국가의 장래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정부는 이번 전공련 임원과 대의원들에 대한 사법 및 행정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99년 노사정위원회 협의사항인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의 대원칙을 즉각 이행하라.

 2. 전교조의 예를 보더라도 전공련의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회복은 공직사회를 문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하는 사람이 주체가 되어 신명나는 공직의 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길임을 정부는 인정하고 전교조의 전철을 되풀이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지 말라.

 3. 구 시대적인 발상에 의한 부패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전공련을 인정하고 헌법에 보장된 결사 자유의 원칙에 따라 공무원의 단결권을 조속히 보장하여 국내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한다.

 우리 강원도내 시·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위 사항들이 이행되도록 전회원 및 각종단체와 더불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선언한다.

                                              2001.   4.    13

               강원도내 공무원직장협의회일동

원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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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공무원직장협의회
평창군공무원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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