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조회수 1838 작성일 2001-05-10 08:55:25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축소한다던 지방의원 정당공천과 유급제(펀글)
작성자 필마단기
내용
행자부 열린마당에서 푼글

축소한다던 지방의원 정당공천과 유급
지방의원을 대폭 축소하라는 여론에 밀린 행자부가 지방의원을 절반가까이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여 많
은 사람들이 박수를 쳤으며, 이젠 뭐가 제대로 되려나 보다하고 기대했었다. 그런데 행자부 발표가 나
온 후 얼마 안되어 장관이 바뀌어 사실상 물 건너가리라 예상했었다

작금의 금배지 들의 작태를 보면 의례 그러려니 했지만 워낙 말썽 많은 지방의원 축소 문제라서 혹시
나 하였더니 역시나 송아지 물 건너가고 말았다. 民聲은 듣지 않고 당리당략에 정신이 팔려 耳目口鼻를
틀어막은 여야 금배지들은 기초의원에게 유급화 하자고 아우성친단다.

정치꾼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선만 되면 다음선거 준비하느라 이성을 잃고, 이기와 님비 현상으로
치닫고 있는 세태라 하지만, 요즘 국회의원들은 다음선거 때 유리하게 하려고 지방의원 유급 제에 합의
를 했다는 것은 유권자를 기만하고 국민을 능멸하는 처사가 아니냐

어느 한곳 성한 것 없이 부패되어 곪아터질 지경이라고 우려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으며, 국민의식은 너
나 없이 에고이즘으로 변질되어버린 이 슬픈 현실에 대해 우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자성해야한다. 예전
에는 안 그랬는데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지 꼼꼼히 따져 봐야한다

금배지! 당신들이 염불보다는 젯밥에 정신이 팔려 미봉책과 근시안 정책으로 일관했기 때문에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윗자리에 앉아 계신 위정자들이 그런 짓을 일삼기 때
문에 속속들이 만연되고 유행되어 온통 부패와 불신으로 얼룩졌다.

지방의원이 출범한지 10년이 되었건만 풀뿌리 민주주의는커녕 중앙정부를 무시하고, 지역 간의 이기와
갈등은 그 도를 넘어 망국의 길을 자초한다고 뜻 있는 사람들은 걱정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방의원을 없
애버리자는 목소리가 일고있으니 이런 민심이 천심인지도 모른다.

지방의원들 중에는 돈푼이나 있는 건설업자나 요식업 외에도 각양각층의 사업자들이 많이 있어 그 들
은 자기사업에 유리하도록 의정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하찮은 사건을 가지고 공무원을 쥐잡듯이하는
권위의식이 하늘을 찌를 듯, 이것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 않던가

그들 때문에 난 개발이 유행되어 국토는 만신창이가 되고 2500만 수도권 인구의 생명수인 팔당상수원
가에 러브호텔과 음식점이 수 백 개가 들어섰다. 최근엔, 자기선거 지역에 생색내기 위하여 멀쩡한 길
을 파헤치고 얼마전, 신축한 동사무소를 재건축 하느라 아귀다툼이다

애당초 지자체를 도입할 때에 명분이였던 '무보수 명예직'은 간데 없고 한번 당선되면 계속 당선되도
록 철벽을 쌓아 놓아 신인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세비를 달라, 활동비 올려달라 소리치
며 그들 맘대로 예산을 낭비하면서 관광성 해외여행길에 오르고있다.
지방의원들의 만행에 진절머리를 당한 사람들 (국민의90%)은 지방의원을 70% 축소하던지 차제에 없애
고 중 차대한 사안은 광역의원들에게 맡기자는 여론이 다반사다. 그런데 국민들의 여망과는 달리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방의원 유급 제를 주장했고 특히 민주당에서 기초의원 정당공천 제까지 밀어붙이고 있
으니 '소'가 웃을 일이다.

이러다가는 지방의원 선거 때 공천장사나 하여 한밑천 잡자는 고도의 계산에서 나온 지방의원 유급 제
라고 소문났다. 국회는 파행으로 몰고 가는 금배지들이 젯밥엔 눈알이 벌겋게 되었으니 나라꼴은 엉망
진창이고, 민심은 멀리멀리 떠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걱정하는 국회의원
은 다 어디로 갔는지? 나라의 앞날이 암담하여 가슴속이 탄다.
파일
댓글 쓰기
나도 한마디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