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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81
작성일 2001-07-16 09:45:41
| 제목 | 이래도 되나요?! |
|---|---|
| 작성자 | minicat |
| 내용 |
지난 토요일 새벽 비가 많이 오던날 저희 집에 물이 찼습니다. 이유는 우리집이 도로보다 낮게 위치하고 있다는것... 그래서 하수도가 넘쳐서 그물이 다 방안까지 들어왔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었냐구요? 절대 아니죠 읍사무소는 물론 군청에까지 양수기좀 빌려달라고 전화도 여러통했지만 기어이 아무도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는데 짜증까지 내더군요. 군수님께도 전화 했지만 역시...... 직원이 찾아온건 다음날 낮. 수영장이 되버린 저희집을 그냥한번 쳐다보고는 그냥가더라구요. 이래서야 어디 비오는날은 맘놓고 잠이나 자겠습니까? 지금은 마음을 조금 진정시키고 정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너무나 속이 상하네요. 낮은곳에 사는게 무슨 큰 죄라도 되나요? 양수기만이라도 제때 돌릴수 있었다면 지금 보다는 나았을텐데..... 더이상 이곳에 살고 싶지 않네요. 주민의 민원이 무시되는 곳에서는 더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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