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행복한 마음, 신나는삶, 밝은 화천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조회수 879 작성일 2001-08-01 07:43:42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공무원의 늑장대처?(현장의 목소리!)
작성자 공직협
내용
공무원의 늑장대처?(현장의 목소리!)
이름 : 천사 번호 : 4871 조회 : 63 추천 : 4
게시일 : 2001 07 31 22:22 수정일 : 2001 07 31 22:27


아직도 계속 비는 퍼붓고 있다.
저 폭우에 침수를 당한 많은 국민들이
천재가 아닌 인재로 화살을 공무원들에게
돌리고 있고 가장 국민들과 접촉이 잦은

일선 하위직들이 분노의 대상으로
힘겹게 대처하고 있다.

누구보다 수해대상자의 아픔을 잘아는 직원들은
한마디 말도 못한다.
그 직원들 역시 침수피해 당사자들이기도
하기에................

주민들이 연일 관공서에 들어와
인재임을 하소연하면서 격한 감정으로
직원들의 멱살을 잡고 청사를 점거허는 등
말할수 없는 분노를 고스란히 하위직 직원들의
몫으로 돌린다.

그들이 일관되게 주장하는 말은 같다.
비가 많이와서 양수기나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하나같이 직원들이 없거나
대책이 안서더라는 거였다.

예전에 인구 3만 기준에 동사무소 근무직원은
보통 23~25명이였다.

동장의 책임하에 각 계절에 맞추어 수해대책, 설해대책은
물론 평소에도 주민들과 유대관계가 좋아 누구집 하수구가
막혔는지 조차 파악됐을 정도다.

비가오면 당연히 양수기를 들고 쫓아갔으며
물을 퍼내고 나면 주민들은 청소를 하고 이불을 말리고
그렇게 다시 복구를 끝냈다. 오히려 직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과 더 돈독한 민관관계까지 형성되면서.....

헌데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이라는 이름으로
직원이 절반으로 줄었다.

폭우가 쏟아지자 양수기를 달라는 주민들이 줄을 이었건만
현장으로 달려갈 인원은 몇 안되었다. 겨우 3~4 명...

주민들은 분노했다.
직원들의 늑장대처로 몰아세웠고, 직무유기로 죄목을 붙였다.
이제는 천재가 아닌 인재로 돌려 급기야는 전직원들이 몹쓸
직원들로 모든 매를 두들겨 맞아야 했다.

여론은 더욱 신이났다.
공무원 늑장대처....인재.....마구 떠들어 댔다.
우리나라 문화는 감정문화다. 함께 살을 부비는 문화다.
아직 먹고살기 바쁜데 주민복지문화센터라고 지어놓고는
그 기능은 동네 어린들의 놀이터로 전락했으며

공공기관이 소규모 자영업자 망하게 하고 있는 역할로
전락해 버린 주민문화 복지센터!~
(그럼 구청에서는 뭘했느냐!~ 그건 다음에 쓰겠다)

현장에서 그렇게 안된다고 반대하는데도
아직도 확대추진하는 이유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동 주민문화복지젠터인가!~

다산방의 천사=천년묵은 사오정!~

이번 수해로 피해를 당한 국민들에게 아픔을 함께하는
다수 공무원들의 마음을 전하면서...
잘못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현주소에 대하여
몇편의 문제점을 들추어 내고 마지막에 대안을 제시하고자...

추신 ; 각 단위직협 및 공무원 노조를 위해 희생하는 공무원 여러분!~
이제 다산방에서 서로 비방은 그만하고 진정 국민들을 위한 정책진단과
대책이나 진정한 개혁을 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길 당부드립니다.
파일
댓글 쓰기
나도 한마디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