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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28
작성일 2001-08-03 06:19:55
| 제목 | 두 말하면 잔소리지~ |
|---|---|
| 작성자 | 공직협 |
| 내용 |
◎ 2001/8/3(금) 두 말하면 잔소리지~ (푼글) 한동안 부르짖는게 있었다. 행정에 경영원리를 도입한다? 지자체가 되면서 세원발굴에 눈이 멀었고 경영행정혁신이라고 아우성이였다. 그것까지는 각 지자체별로 재정자립도 측면에서 고개를 끄덕일수 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행정은 그 목적이 공공의 서비스다 사기업은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지만 행정은 민간인이 할 수 없는 공공성을 띤 사업을 해야하고 그 사업이 공적부조의 성격이 많아야 한다. 그것이 자원 재분배의 역할도 할수 있는 것이고.. 그런데 지금.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을 시켜놓고 복지센터, 문화센터라고 자랑스럽게 떠들고 있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한국적 정서에 맞지 않은 외국의 문화를 모방해서는 외형상 모든 국민들에게 마치 복지나 문화혜택을 주는 거처럼 포장되어 지고 있다. 다시말하면 전시용 꺼리를 동기능전환에 활용한 셈이며, 그로인한 막대한 고통은 하위직 부담이요, 피해자는 국민이다. 문화복지센터라고 동당 3~5억씩 돈을 쳐발라 놓고 책대여, 비디오, 인터넷부스, 심지어 노래방에 DDR까지....물론 각종 강좌까지... 당연히 우후죽순처럼 만들어 놓긴했지만 전문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나 강좌가 어디 있으며, 이로인해 동네 영세 관련업자들은 문을 닫았다. 이것이 공공기관의 역할인가!~ 동네 영세학원으로,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로, 할 일없는 주부들의 쉼터로 변해버린 우리네 행정의 밑거름 동사무소!~ 정말 복지문화가 필요했다면 이미 전문성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에게 모든 혜택을 함께하는 복지관이 있고, 각종 종합센터가 있으며, 이를 더욱 활성화 시킴은 물론 차별화 특성화 시켜서 더욱 전문적인 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 이나 보이지 않은 소외계층이 혜택을 받을수 있는 그런 공간도 함께 지원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계층은 오늘도 현장으로 나가고 심심한 부유층에서 여가활용이나 쉼터로 만들어주기 위한 동기능 전환이던가!~ 설령 동 기능전환을 한다 하더라도 영세가게 흉내가 아닌 정말 필요한 문화공간인 공공도서관, 소극장.......이런 형태로 동별로 차별화, 전문화 시키고 것도 개인이 할 수 없는 사업을 추진 또는 지원해야 함에도.......... 겨우 몇 명 모아놓고 하는 소규모 강좌를 하면서 프로그램의 수나 파악하고 모집홍보가 부족하다 하기나 하고..... 동사무소 직원들이 언제부터 개인의 문화충족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맨으로 전락했는가!~ 그래도 그것은 차라리 낫다. 어느 여직원이 하소연을 하는데. 몇 안되는 동사무소 직원들이 저녁으로 문화공간 때문에 퇴근을 2시간씩 늦추어 한다는 것이다. 저녁 문화공간을 찾는 사람들(?). 그것은 노래방!~ 때로는 무섭다고까지 한다. 그럼 2명씩 해야 한다?..그럼 2명씩 하다보면 거의 매일 퇴근시간이 늦어진다. 그렇다. 우리는!~ 우리 하위직 직원들은 만능이여야 한다. 때로 물퍼내는 노동자, 청소하는 청소부, 서류 발급하는 공무원 이제는 야밤에 노래방 손님받는? 자영업자?.......... 참 으로 안타까운 일은 왜 늦은 밤까지 개방을 하지 않느냐는 민원항의 전화....우리는 24시간 주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 그럼 주민문화복지센터 추진위원회? 의 역할론? 언제 우리가 자율적인것에 익숙해 있던가!~ 자율추진위원회 대표가 되기 위한 또다른 자리싸움!~ 그리고 만들어진 그 조직엔 또 한명의 담당이라는 직원이 땀을 흘려야 한다. 현실적으로 하지도 못하면서 외관상 그렇싸하게 터트린 전시행정의 표본으로 생각해 낸 고상한 문화복지센터!~ 그 이면에 하위직 직원들은 오늘도 힘들어하고 , 또다른 윗분들 모시기에 이제 지쳤다. 그러니 모두가 희망없는 사고로 점점 길들여져 가고 바른소리는 또다른 왕따로 돌려 길들이기에 익숙한 조직구조!~ 왜 정책의 현주소도 모르는 탁상행정 남발하고 하위직만 몹쓸사람 만들어 가며, 현실에 적응하라 강요한단 말인가!~ 단타성 전시작품이 얼마나 많은 낭비와 쓸데없는 구조로 전락시켰는지 행자는 한번 돌아보길............................. 한번 근무하면서 노래방? 손님 받아가며 근무해 보세요. 네? 행자어른........... 강조하지만 민간인이 할 수 없는 공공의 서비스가 행정!~ 최고의 이윤추구가 경영!~ ..한마디로 공공기관은 이윤추구가 아닌 공적부조의 성격적인 측면의 일을 많이 해야한다. 나머지는 전문기관이나 개인들이 하면 될것이고....... (필요하면 전문적인 사업에 지원도 하고...) 그래서 동시무소 기능전환은 그 방향성을 바꾸던지 아니면 현실에 맞게 인력보강이 되어야 한다.................... 다산방의 =천년묵은 사오정 부분적으로 글을 짧은 글을 쓰다보니 종합적인 흐름이 안서지만. 그래도 작은 목소리라도 전하고 싶어...... 다음시리즈는 손발은 없고 머리만 있는 조직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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