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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70
작성일 2001-10-22 10:45:56
| 제목 | 공무원들이 진짜 두려운것!!!! |
|---|---|
| 작성자 | 복사맨 |
| 내용 |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가장 두렵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자신의 무능이다 일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든가 예산을 어떻게 쓰면 되는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행정행위 과정에서 형평과 득실을 구별하지 못해 고민할 때도 많고 민법관계를 잘 몰라서 스트레스에 걸리기도 하고 행정이 경영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도 경영방법 미숙과 경영마인드 부재로 예산만 처들이고 효과는 민간의 그것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던가 하는 경우 뭘 알아야 면장을 해 먹지 뭘 알아야 결단을 내리지 뭘 알아야 추진을 하지 아느게 많으면 뭘 몰르는지 아는데 뭘 몰르는지 모르니 아는 게 없고 아는 게 없으니 작년과 조금만 달리 발전 시키려해도 웬지 두렵고.....에라 그냥 제자리에서 헤매는 달밤이거나,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하는 건데 앞뒤 전후에 어떤 제한 법령이나 장애요인이 있는지 미처 모르고 그냥 공격나팔을 불었다가 진퇴양난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9급이나 7급으로 신규 공채후 단 한번도 시험 보고 승진할 일도 없고 (심사승진인가 뭔가로 절차상 형식만 밟아 자동승진이니 눈 부라리고 공부할 동기부여가 전혀 없다) 그렇다고 공채 때 시험 본 영어 수학 국어가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 시키는 경우는 매우 미미하다 정부행정의 실무에서 기안자는 대부분 6급과 7급인데 우리네 6, 7 급들은 95년이후 심사승진제도가 도입 된 이래 단 한번도 시험승진을 위해 업무와 관련한 기본학과를 눈 까뒤집고 공부해 본 적이 없다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 시험승진제를 부활해야한다 전면 시험승진제를 폐지하고 시험 반, 심사승진 반만이라도 꼭 실시해야한다 공우원교육기관에서도 일반직이든 별정직이든 계약직이건간에 공무를 담임하는 자는 모두 데려다 시급히 필요한 기본교육 예산회계, 행정행위, 행정경영, 민사법, 행정에 관련된 보편적 법률에 대해 집중교육을 시켜야한다 교육점수도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고과평정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고 고과에서 차지하는 실무관련 교육점수의 비중도 지금보다 훨씬 높여야한다 공무원들을 실무에서 무능하게 만들면 국가의 장래는 어두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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